2022년 4월 29일 (금) QT / (롬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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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4-29 04:54 조회3,0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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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금요일
그리스도와의 연합, 견고한 성화의 토대
로마서 7장 1~6절
■ 성경 본문
사망, 율법의 지배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 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율법에서 그리스도로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 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 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 해설
1~3절: 바울은 6~7장에서 성화를 가로막는 두 가지 장애물을 다루는데, 하나는 죄의 지배(6장)이고, 다른 하나는 율법의 지배(7장)이다. 이 둘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5절). 바울은 율법과의 관계를 결혼에 비유한다. 고대 사회에서 아내는 남편의 소유물이자 지배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율법은 옳고 그름을 알려 주지만, 옳게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지는 않는다(『IVP성경 주석 신약』, 411쪽). 율법의 선고는 사망이다(롬3:20). 또한 율법에 근거한 정체성은 자신의 잘잘못에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언제나 연약하고 불안하다.
4~6절: 죄의 지배를 무너뜨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율법의 지배도 무너뜨린다. 율법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 뿐이다(2절).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대신해 율법의 저주 아래 죽으셨기에(갈3:13), 예수님과 연합한 신자도 율법에 대해 죽는다(4절). 율법에서 벗어난 신자는 성령님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다. 이것이 성화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토대이다.
■ 묵상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자신이 행한 대로 “삯”을 받습니다(롬6:23). “삯”은 어떤 일을 했는가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무언가 옳은 일을 한 사람, 사회가 인정하는 성취를 이룬 사람에게 율법은 ‘우월감’ 혹은 ‘사랑받을 자격’이라는 삯을 줍니다. 반면 무언가 그른 일을 한 사람, 사회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사람에게는 ‘열등감’ 혹은 ‘사랑받을 자격 없음’이라는 삯을 줍니다. 그래서 율법 아래 살 아가는 이들은 항상 예민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토록 노력해서 이룬 성과조차 작은 실패로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와 연합한 이들은 ‘은사선물’를 받습니다. 그 선물은 우리의 어떠함 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과 연합한 이들은 성공의 순간에도 겸손하며, 실패의 순간에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비록 넘어지고 쓰러지더라도 성화의 여정을 담대하게 이어갑니다. 그렇습니다. 신자는 ‘삯’이 아니라 ‘선물’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중심 질문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 미가 7장 18~19절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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