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3일 (금) QT / (고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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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6-03 04:55 조회3,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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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금요일
기억해야 할 거룩한 부르심
고린도전서 1장 1-9절
본문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본문해설
§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1절): 당시 고린도교회는 다툼과 욕망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로 인해 바울과도 긴장 관계가 생겼다. 이 지점에서 바울은 사도와 성도라는 역할을 넘어 그들 모두를 감싸는 공통의 기반을 고백한다(2-3절).
§ 곧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고(2절): ‘거룩하여지고’와 ‘성도’라는 표현으로 2절에서만 ‘거룩’이 두 차례 등장한다. 고린도교회의 도덕적 상황을 고려하여 ‘거룩’을 의도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4절): 고린도교회에는 자랑할 만한 언변과 지식, 은 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것임을 강조한다. 언변과 지식은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위한 것이며, 은사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섬기기 위한 것이다.
묵상
고린도는 그리스 반도의 남북과 동서를 연결하는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고대 그 리스의 올림픽 경기에 버금가는 이스트무스 경기가 열리는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게다가 로마의 퇴역군인들이 정착해 사는 정치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권력과 돈, 쾌락을 욕망하며 이 도시로 몰려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욕망의 도시에 ‘거룩’을 소망하시면서 그분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점차 거룩한 부르심을 망각한 채 고린도를 지배하던 욕망에 동참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겉으로는 탁월한 언변과 지식, 은사들이 넘치는 화려한 교회였지만, 그 속은 분열과 범죄로 가득한 볼품없는 교회였습니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그들의 근원이 무엇이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이 무엇인지 다시 알려 줍니다. 모든 것이 넘쳐도 정작 ‘부르심’을 상실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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