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4일 (목) QT / (고전 1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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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7-14 04:57 조회2,96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7월 14일 목요일
품위 있고 질서 있게
고린도전서 14장 26-40절
26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 언할 수 있느니라
32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34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36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 한 것이냐
37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 가 너희에게 편지하는 이 글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
38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39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본문해설
§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34절):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하다. 현대 문화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여기서 ‘잠잠하라’는 표현은 문맥에서 모든 성도들에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 예언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는 점(11:5), 그리고 당시 문화적 맥락 등을 모두 살피면서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이것을 단순하게 ‘무조건 침묵하라’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은 당시나 지금이나 무리하고 무례한 일이다.
§ 품위 있게(40절): 헬라어 ‘유스케모노스’를 번역한 것으로, ‘질서정연하고 타당한 순서에 따라서’와 ‘합당하고, 매력적인 행동으로 적절하게’라는 의미가 있다.
묵상
교회가 공적인 모임으로 모일 때, 그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은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행해져야 합니다. 방언으로 말할 때든 계시의 말씀으로 예언할 때든 통역과 분별을 세워 질서 있게 행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화평의 매는 줄로 하나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무질서에 빠뜨리시기보다는 조화를 이루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한 질서라는 이 지배적인 원칙은 교회의 공적 모임에서 모든 성도들에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여성과 관련되어 ‘잠잠하라’고 한 것은 앞서 28절과 30절에서 언급된 것들과 함께, 그리고 당시 문화적인 배경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고전11:5에서는 여성이 예언하는 것이 인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교회 안에서 ‘말’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이는 모든 것이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행해져야 하지만, 특히 말의 경우 더욱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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