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3일 (수) QT / (고전 1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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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7-13 04:55 조회3,0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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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수요일
깨달은 마음으로 하는 다섯 마디 말
고린도전서 14장 13-25절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내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21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 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23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 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 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본문해설
§ 어찌 아멘 하리요(16절): ‘아멘’은 본래 ‘진실로’, ‘참으로’, ‘온전하게’라는 뜻이다. 구약에서 기도나 시편 낭독에서 공감을 표할 때 사용되었고, 1세기 예배에서는 기도나 송영 끝에 화답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18절): 바울은 이 구절에서 자신이 방언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익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할 은사로 여김을 밝힌다.
§ 알지 못하는 자들(24절): 16절의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라는 표현과 함께 ‘은사를 받지 못한 자들’을 가리킨다. 즉 이들은 기독교에 전적으로 헌신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소위 ‘구도자’라고 할 수 있다.
묵상
바울은 방언과 예언을 비교하면서 공적 예배에서보다 더 유익한 방식을 선택할 것을 권고합니다. 즉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언을 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영과 이성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도와 찬송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의 공유가 공동체로 하여금 혼란이 아니라 덕을 세우게 하며 풍성한 예배와 교제를 가능케 합니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그리스도인은 어린아이가 아니라 장성한 어른처럼 생각합니다. 비록 방언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할 수는 있다 하더라도, 온 교회가 방언으로만 말하면 몰이해와 거부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반면 모두가 예언의 말씀을 하면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나 불신자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선한 도전을 받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참으로 공동체 가운데 계심을 알게 됩니다. 일만 마디의 방언보다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의 말을 하는 지혜를 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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