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3일 (목) QT / (고전 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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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6-23 04:55 조회3,0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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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목요일
주 안에서 지혜롭게 결정하라
고린도전서 7장 25-40절
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 그러나 장가 가도 죄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36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39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본문해설
§ 임박한 환난(26절): 바울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생각했다기보다, 로마에 의한 박해가 임박했다고 생각했다고 보아야 한다.
§ 그러나…나는 너희를 아끼노라(28절): 바울은 젊은 미혼 여성들이 자신의 충고를 결혼하는 것은 죄악이라는 뜻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부연하여 설명하고 있다.
§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29절): 바울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소명에 비추어서 자신들의 상황을 바라보고, 그 소명을 성취하기에는 지상에서의 생애가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에 유념하라고 권면한다.
묵상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있는 처녀들과 과부들의 결혼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는 독신으로 있는 것이 더 좋다고 권면합니다. 다시 말해 조만간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겪게 될 수많은 고난과 박해의 상황에서나 주님의 일을 하는 데서 생기는 염려와 세상의 염려가 있다면 독신으로 있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결혼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도 말합니다. 또한 바울은 처녀 딸을 둔 부모에게는 딸을 결혼시키는 것이 결코 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한편, 과부의 경우에는 자기 뜻대로 결혼하는 것도 좋다고 권면합니다. 이처럼 결혼과 독신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울은 그러한 결정을 내릴 때 반드시 ‘주 안에서’하라고 권면합니다. 즉 결혼과 독신은 주님의 뜻과 주님의 일을 위해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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