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2일 (화) QT / (고전 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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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7-12 04:56 조회2,9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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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화요일
알아듣기 쉬운 말은 사랑이다
고린도전서 14장 1-12절
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3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5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7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8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9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10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1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 국인이 되리니
12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본문해설
§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1절): ‘사랑을 추구하라’는 말로 고린도전서 14장이 시작된다. 이는 13장에서 다룬 ‘사랑’이라는 빛의 조명 아래 14장을 이해하며 읽어야 함을 의미한다. ‘신령한 것들’은 문맥상 ‘성령의 은사들’로 이해할 수 있다.
§ 자기의 덕을 세우고(4절): 개인에게 만족을 주는 방언 나름의 가치를 인정하는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개인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종교성을 비판하는 의미로 이해하는 게 더 정확하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알아듣기 쉬운 말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 아픈 자들, 죄인으로 취급받던 자들, 여인들과 아이들 같이 수준 있는 교육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전파된 복음에 반응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사랑이 있습니다. 바울 역시 예수님의 방식에 따라 사랑의 빛 아래 방언보다는 예언하라고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촉구합니다. 이는 교회의 덕을 세우고 권면하며 위로하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예언은 주로 계시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나 가르치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신령한 은사를 사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방언도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기에 폄하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동기가 자기만족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의 유익에까지 이르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공적 예배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알아듣기 쉬운 말로 이루어지는 설교와 가르침이 곧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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