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1일 (월) QT / (고전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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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7-11 04:57 조회2,9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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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월요일
사랑으로 완성되는 교회
고린도전서 13장 1-13절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 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본문해설
§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3절): 이는 1세기 교회에 처한 순교적인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당시 로마의 네로 황제는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박해했다.
§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8절): 예언과 방언, 지식은 이 땅에서 주어지는 은사다. 그것들은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성취된 이후에는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러나 사랑만큼은 이 땅에서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 이후에도 영원하다.
§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12절): 1세기에 통용되던 거울은 청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날처럼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묵상
여기서 바울이 사랑을 말하고 있는 대상은 교회입니다. 물론 이성 간의 사랑에 적용 못할 것은 아니지만, 일차적으로 여기서의 사랑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한 지체, 한 몸이 된 교회가 추구해야 할 신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교회는 언제나 다른 인종과 다른 성별, 다른 은사, 다른 생각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늘 분열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극복하는 유일한 비결이 사랑입니다. 즉 지체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른 지체들을 사랑할 때 비로소 교회는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체들이 예수님을 더 닮아 가고, 더 알아 가고, 그분 안에서 더 자라 갈 때, 사랑도 함께 자랄 것이며, 교회도 비로소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울은 사랑을 강조합니다. 믿음은 실체가 되어 사라지고, 소망은 기쁨으로 대치될 것이지만, 오직 사랑만큼은 하늘에서도 영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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