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8일 (금) QT / (고전 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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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7-08 04:57 조회2,9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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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금요일
몸과 지체
고린도전서 12장 12-31절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 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본문해설
§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13절): 바울은 앞 구절에서 말한 세례와 함께 성찬을 강조한다. 한 성령님 안에서 세례를 받은 자와 성찬에 참여하는 자는 모두 한 몸이다.
§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23절): 바울의 교회론을 잘 보여주는 구절로서, 약한 자들을 더욱 귀히 여기는 주님의 은혜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교회 안의 모든 지체들이 평균케 되도록 힘써야 한다.
§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28절): 첫째, 둘째는 서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말하는 것일 뿐이다. 사도나 선지자나 교사나 병 고치는 자나 모두 동일하다.
묵상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의 머리는 그리스도시고, 우리는 몸의 지체들입니다. 그런데 몸의 지체들은 모두 머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다시 말해 몸의 지체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비로소 한 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몸의 지체들에는 세상적인 위계나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에서는 약하게 보는 지체들이 보다 존귀하게 여김을 받습니다. 그럼으로써 평균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교회의 원리입니다. 이에 반해 세속 사회의 구성원들은 위계적으로 차등되고 차별받습니다. 약하게 보이는 구성원들일수록 더욱 낮은 곳에 자리하며 그만큼 더욱 차별받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몸에 속한 지체들이 모두 다양하지만 동시에 모두 동일하다는 교회의 가르침은 세상에 치명적인 도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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