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일 (화) QT / (고후 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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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8-02 04:58 조회3,09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8월 2일 화요일
새언약, 바울의 무거운 중심
고린도후서 3장 7-18절
본문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본문해설
§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8절): 고린도에서 바울을 대적했던 이들은 모세와 율법을 강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대사회에서는 오래된 것에 더욱 권위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바울의 대적들은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울이 전한 복음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구약과 율법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이해한 것이었다. 바울은 이러한 새언약의 탁월함을 세 가지로 고백한다. 새언약에는 죽음을 넘어선 생명(6절), 정죄를 넘어선 의(9절), 없어질 것이 아닌 길(11절)이 있다.
§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13절): 모세는 수건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었다(출34:29-35). 여기에는 세 가지 해석이 있는데, 첫째, 영광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불순종하는 것을 막으려고, 둘째, 마음이 완고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게 하려고, 셋째, 곧 사라질 모세의 영광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게 하려고 등이다.
묵상
바울은 한편에서는 위협을 받고, 다른 한편에서는 의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중심에는 흔들리지 않은 무거운 중심, 새언약이 있었습니다. 외부의 죽음이 새언약의 생명을 이기지 못합니다. 일시적으로 겪는 고통이 영원한 영광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바울의 대적들은 바울이 불의하다고 비난하지만, 바울의 중심에는 새언약에 근거한 떳떳함과 의로움이 있었습니다. 과거 모세는 더욱 영광스러운 것을 바라보라고 자신의 얼굴에 수건을 덮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대적 들은 정작 그 수건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약과 율법을 아무리 읽어도 그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도 알지 못합니다. 이와 달리 바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께서 선물하시는 새언약이 있었기에, 모든 역조건에도 불구하고 자유롭습니다(17절). 너무나 영광스럽기에, 너무나 무거운 새언약을 우리 마음에도 간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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