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8일 (목) QT / (고후 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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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7-28 04:55 조회2,8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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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목요일
오직 넘치는 사랑을 따라
고린도후서 1장 23절-2장 4절
본문
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2: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본문해설
§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23절): 고통스런 첫 방문 이후, 바울은 예정했던 둘째 방문을 취소하고 에베소로 돌아갔다. 애정 어린 징계가 도리어 폭력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었기에, 바울은 한 걸음 물러나 고린도교회가 스스로 돌이킬 기회를 주었다(24절). 거짓 교사들은 고린도교회를 종으로 삼으려 했으나(고후11:20),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주관하지 않았다.
§ 내가 마음에…너희에게 썼노니(4절):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한 통의 편지를 고린도교회에 보냈다.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 사이에 기록된 이 편지는 현재 남아 있지 않지만, 내용은 짐작할 수 있다. 고린도교회의 잘못에 대한 깊은 걱정, 사랑이 담긴 엄중한 책망, 관계의 회복을 소원하는 개인적인 마음이 담긴 서신이었을 것이다. 이 편지를 받은 고린도교회는 자신의 잘못을 회개했고, 이는 바울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고후7:7).
묵상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아버지였습니다(고전4:15). 거짓 교사들은 고린도교회를 지배하려 했으나, 바울은 자녀의 성숙을 위해 사랑으로 인내했습니다. 바울의 모든 결정과 행동에는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을 세웠을 때에도,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고 곧바로 고린도교회를 방문했을 때에도, 마게도냐에서 다시 고린도교회로 돌아가지 않았을 때에도, 에베소에서 눈물 가득한 편지를 기록했을 때에도 그는 한결같이 사랑을 따라 결정하고 행동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나의 의지를 상대방에게 관철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정황을 헤아리며, 그 정황에서 상대방에게 가장 선한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나를 적게 생각하고, 상대방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행동은 달라졌지만, 마음은 사랑으로 한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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