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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2년 7월 27일 (수) QT / (고후 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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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7-27 04:54 조회2,935회 댓글0건

본문

727일 수요일

복음, 미쁘신 삼위 하나님

고린도후서 112-22

 

본문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본문해설

 

§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12):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거룩하고 진실하게 대했지만, 고린도교회는 그가 거짓으로 그들을 대했다고 생각했다. 이런 오해는 두 차례에 걸친 그의 방문계획의 변경 때문이었다. 처음 바울은 에베소-마게도냐-고린도-유대 순으로 방문할 예정이었다(고전16:5-7). 하지만 고린도전서를 보냈는데도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바울은 에베소에서 곧바로 고린도를 방문했다. 일정이 에베소-고린도-마게도냐-고린도-에베소로 변경된 것이었다(16). 그러나 바울이 고린도에서 경험한 것은 비난과 침묵뿐이었다. 그 충격으로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다시 고린도를 방문하지 않고, 에베소로 향했다.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혹독한 서신(고후7:8)’으로 알려진, 현재는 남아 있지 않은 서신을 고린도교회에 보냈다.

 

§ 하나님은 미쁘시니라(18): 바울은 미쁘신 삼위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그의 신실함도 주장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을 통해 사실이 되었고, 이제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서 진실이 된다.

 

묵상

 

바울은 두 차례에 걸쳐 고린도의 방문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대적 들은 이것을 빌미로 바울을 공격했습니다. 바울은 진실한 사람이 아니며, 우유부단한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거룩함과 진실함, 하나님의 은혜와 일관성 있는 양심을 따라 그의 방문일정을 변경했을 뿐입니다. 그의 모든 결정의 근원에는 미쁘신 삼위 하나님께서 계셨습니다. 미쁘신 성부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미쁘신 성자 하나님께서는 성부의 약속을 역사적 사실로 성취하셨습니다. 미쁘신 성령 하나님께서는 성자께서 이루신 사실을 우리의 것으로 누리게 하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성부의 의지는 성자를 통해 역사가 되고, 성자께서 이루신 역사는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서 진실이 됩니다. 복음과 처음과 끝은 삼위 하나님의 미쁘심입니다. 그 복음을 품은 바울의 삶과 사역 역시 진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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