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일 (금) QT / (갈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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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9-02 04:56 조회2,87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9월 2일 금요일
믿음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3장 1-9절
본문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2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4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본문해설
§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1절): 갈라디아교회는 거짓 가르침에 속아 복음을 떠나고 말았다. ‘누가 너희를 꾀더냐?’라는 질문은 거짓 교사들의 배후에 거짓의 아비, 마귀가 있음을 시사한다. 하와를 꾀어 선악과를 먹게 한 그 마귀다.
§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2절): 갈라디아교회는 그들을 속이는 거짓을 극복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경험을 반추해야 했다. 사도 바울은 2-5절까지를 통해 갈라디아교회의 과거를 언급했다. 그들이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복음을 듣고 믿었기 때문이다.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6절): 거짓 교사들은 모세를 그들의 가르침의 근원으로 주장했다. 이에 바울은 모세보다 앞섰던 아브라함을 통해 복음을 논증한다. 아브라함이 구원을 받은 방식은 갈라디아교회와 다르지 않다. 아브라함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을 얻어 구원받았기 때문이다.
묵상
믿음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며, 하나님께서 그분의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시기로 작정하신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믿음은 하나님과 우리가 만나는 성전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이 믿음 안에는 놀라운 선물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안에는 의로움(8절)이 있습니다. 또한 그 안에는 성령(2절)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 믿음 안에는 아브라함까지 이어지는 놀라운 공동체 가 있습니다. 의로움과 성령, 공동체는 모두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믿음을 버리고 율법의 행위를 의지하는 이들은 이 모든 것을 상실합니다. 우리의 신분을 새롭게 하는 의로움도, 우리의 수준을 새롭게 하는 성령도, 우리의 곁을 지켜 줄 공동체도 상실합니다. 그렇기에 믿음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며, 믿음에 참여하는 것은 모든 것을 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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