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9일 (월) QT / (갈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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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8-29 05:00 조회2,78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8월 29일 월요일
하나의 영원한 복음
갈라디아서 1장 6-10절
본문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본문해설
§ 다른 복음(6절): 유대에서 온 교사들은 ‘의’를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모세의 율법도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다.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교란하여(7절): 행15:1은 갈라디아교회에 등장한 거짓 교사들의 문제를 소개한다. 문제의 첫째는 ‘교란’이다. 거짓 교사들은 다른 복음으로 성도 개인을 혼란스럽게 하고, 바울에게 적대적인 파벌을 지어 공동체의 혼란을 야기했다. 둘째 문제는 복음의 ‘변질’이다. ‘변하게’로 번역된 헬라어는 ‘뒤집어엎다’는 뜻이다. 거짓 교사들은 복음을 자신들의 입맛에 맡게 뒤집었다.
§ 저주를 받을지어다(9절): ‘저주’로 번역된 헬라어 ‘아나테마’는 제물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성자께서 제물이 되어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음을 왜곡하는 이들은 자기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 하기에 ‘저주’를 피할 수 없다.
묵상
거짓 교사들이 전한 다른 복음은 ‘복음들’이었습니다. 나의 복음과 너의 복음이 다르기에, 그들의 ‘복음들’은 언제나 혼란스럽습니다. 동시에 언제든지 자신의 입맛대로 그 내용을 바꿀 수 있기에, 그들의 ‘복음들’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한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복음들’로 말미암은 다툼과 긴장이 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삼위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갈라디아교회와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하나의 영원한 복음’입니다. 나의 복음과 너의 복음은 다르지 않기에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의 신실한 성품만큼이나 항구적이기에 영원합니다. 지금도 세상은 여전히 ‘복음들’을 믿지만, 우리는 ‘복음’을 믿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에게 하나의 영원한 ‘복음’일까요?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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