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6일 (금) QT / (갈 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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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9-16 04:55 조회2,84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9월 16일 금요일
그리스도의 십자가
갈라디아서 6장 11-18절
본문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본문해설
§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11절): 바울 사도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편지를 대필해 주는 일이 흔했다. 더군다나 바울 사도가 눈병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면 바울 사도가 어떤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쓰는지를 잘 알 수 있다.
§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2절): 할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율법을 신실하게 지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에게 박해받지 않으려고 할례를 받는 것뿐이었다.
§ 예수의 흔적(17절): 할례는 율법을 지킨다는 표를 몸에다 하는 것이었다. 바울 사도는 이것에 빗대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섬긴다고 선언하고 있다.
묵상
거짓 교사들은 박해받지 않기 위해서 할례를 받고는 싶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이 명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할례를 받아야 하는 것처럼 강요했습니다. 자신들의 믿음 없고 용기 없는 것을 종교적 모양새로 포장하여 정당화하려 했던 것입니다. 종교적 행위, 경건의 행위를 자랑하는 것은 사실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가리고 정당화하려는 의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고보는 진짜 경건이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곁의 어려운 이웃에게 하 는 것이 곧 예수님께 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마25:40), 이것이 곧 바울 사도가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종교적 행위나 표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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