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3일 (화) QT / (갈 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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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9-13 04:59 조회2,9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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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화요일
스스로 자르는 게 낫다
갈라디아서 5장 1-12절
본문
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7 너희가 달음질을 잘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더냐
8 그 권면은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니라
9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10 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하게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11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12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본문해설
§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2절): 할례는 옛 언약(구약)의 표상이고, 이것은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함으로써 복을 얻기로 한 언약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구원의 새 언약(신약)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복을 얻기로 한 언약이다. 그러므로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릴 수가 없다.
§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11절): 십자가 복음 전파의 걸림돌, 곧 유대인들의 박해를 의미한다.
§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12절): 할례를 이야기하는 맥락에서 이 말은 스스로 거세하는 것이 낫다는 말인데, 눈이 실족하게 하면 눈을, 손이 실족하게 하면 손을 차라리 잘라버리는 것이 낫다고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마5:29-30)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묵상
할례는 옛 언약의 상징으로 율법을 전부 지켜 행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율법을 전부 지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해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을 세워 백성들이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는 신약에 이르러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하여 더욱 풍성하고 완전하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니 할례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 애초에 불가능한 약속을 섣불리 하여 망하는 길일 뿐입니다.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은 원래 이러한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이 그들을 유혹하여 희망 없는 율법주의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강하게 경고합니다. 갈라디아교회를 유혹하여 자유를 잃게 한 그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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