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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2년 9월 6일 (화) QT / (갈 3: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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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9-06 04:54 조회2,883회 댓글0건

본문

96일 화요일

죽어야 살리라

갈라디아서 319-25

 

본문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본문해설

 

§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21): 바울은 앞선 본문에서 율법과 약속을 대조적인 것처럼 소개했다. 이 때문에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비방한다는 비난을 받았다(21:28). 그러나 율법 역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가운데 있는 것이다. 바울은 정확히는 은혜 없이 율법을 추구하는 것만으로 구원받는다 여기는 율법주의를 비판하는 것이다.

 

§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23): ‘매이다로 번역된 헬라어는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수감된 상태를 의미한다. 율법의 첫째 기능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감옥에 가두는 것과 같다. 둘째 기능은 훈육이다. ‘초등교 사로 번역된 헬라어 파이다고고스는 훈육을 담당하는 가정교사를 의미하는데, 옛 그림들에서는 주로 손에 회초리와 지팡이를 들고 있다. 율법의 역할은 사람들의 죄를 드러내 벌하여 억제하는 것이다.

 

묵상

 

율법은 사람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나쁜 존재가 되지 않게 할 뿐입니다. 율법은 숨겨진 죄의 실체를 폭로하지만, 율법만으로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대해 절망하게 될 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절망이 하나님을 겸손히 의지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삼위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율법을 주신 것은 율법을 통해 은혜의 약속으로 나아가기를 뜻하신 것입니다. 율법을 통해 절망을 경험 한 이들이 은혜의 약속을 붙들 때에만 살아날 수 있습니다. 죽지 않고 생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그러니 율법이 희미해지면 약속도 그 아름다움을 상실합니다. 율법이 우리를 절망에 이르기까지 낮추어야, 비로소 약속이 우리를 하늘로 올려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율법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율법을 통해 약속으로, 죽음을 통해 생명으로, 절망을 통해 소망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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