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화요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장 3~14절

본문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도움말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5절): ‘나라’가 그리스도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권세를 위임 받으시고 만물의 머리가 되어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왕노릇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또한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다.

빛의 자녀들(8절): 이 표현은 ‘불순종의 아들들’(2:2, 5:6)과 ‘진노의 자녀’(2:3)라는 표현과 강한 대조를 이룬다. 그러므로 빛의 열매들(9절)이란 주 안에서 빛이 된 성도들이 삶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하는 행실이나 행동을 가리킨다.

해설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자녀들처럼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먼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시험해보면서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10절). 그리고 악한 길을 가는 사람들의 어둠을 함께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11 절). 어둠을 행하는 일은 입에 올리기조차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12절). 빛의 자녀들이 어둠의 일을 방관하지 않고 그것을 밝히면 그 악한 일들이 밝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13절). 이미 빛인 그리스도인들은 어둠을 버리고 빛의 자녀들에게 합당한 삶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는 죄인이었지만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부활을 통해 구속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음행과 더러운 것을 행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을 받아 누릴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