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목요일

하나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교회

에베소서 4장 1~16절

본문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도움말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12절): 11절에 언급된 자들은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일을 해야 했던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일하도록 훈련시키는 사람들이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12절): 영적 선물들은 몸 곧 교회를 위한 것이며 개인주의적으로 행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믿는 것(13절): 여기서 ‘믿는 것’은 그리스도에 관한 공통의 확신과 그리스도에 관한 교훈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13절): 신자의 이상적인 모범은 예수님이시다. 신자는 예수님을 닮아가야만 한다.

해설

바울은 이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들은 한 하나님과 한 주 그리스도, 한 성령님을 통해 한 부르심과 한 소망을 가지고, 한 믿음과 한 세례로 한 몸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에겐 특별히 성령께서 하나가 되게 하신 교회를 지켜 나가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일꾼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일꾼들을 통해 교회가 하나님을 믿고 아는 것에 하나가 되게 하시며,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예수님을 닮도록 자라나게 하실 것입니다. 성도들은 영적으로 어린아이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께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 갈 때 함께 온전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신자의 본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