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수요일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

에베소서 3장 14~21절

본문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도움말

이러므로(14절): 1절의 생각이 다시 이어진다.

무릎을 꿇고(15절): 깊은 감동과 존경을 나타낸다. 바울 시대의 사람들은 보통 서서 기도했다.

지식에 넘치는(18절): 전혀 알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너무 뛰어나서 완전히 알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충만(19절): 선한 것으로 충만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성품 닮기를 요구하시는데, 이 경우에는 하나님과 같이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요구하신다.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21절): 주목할 만한 대비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상과 구별되는 비범한 지위와 소명으로 부르셨다.

해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먼저, 성령님을 통해 그들의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그들 가운데 늘 거하시길 간구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이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를 구하였습니다. 끝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까지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백성의 일원이 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항상 영적으로 거룩한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교회를 거룩한 백성으로 성장시켜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구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응답하실 하나님을 체험하며, 그분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