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금요일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

빌립보서 1장 22~30절

본문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도움말

그리스도의 복음(27절):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의 명령에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써 사람의 죄를 씻으셨다. 이로써 하나님과 사람들을 화해시키시고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를 화해시키셨다.

합당하게 생활하라(27절):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생활, 곧 그분께 순종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고난(29절): 바울이 의미하는 고난은 자발적이고 의도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다가 받는 불이익과 고통을 의미한다. 복음을 거부한다면 피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만 충실히 따르기로 결단하고 살기 때문에 피하지 않고 받는 고난이다.

해설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것은 성령 안에서 굳게 서며, 한마음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며,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이었습니다. 요약하면,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삶’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시고 그 내용대로 사셨다가 고난을 당하신 것처럼, 그분을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동일한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이러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발적으로 그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고난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끝까지 견디는 이들에게는 영광스러운 미래가 약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그들이 받은 믿음처럼 특권이자 은혜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