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5일 (수) 고난주간(3)QT / (마 2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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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3-04-05 04:49 조회2,2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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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수요일 고난주간(3)
마태복음 27장 11~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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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도움말
그의 아내가(19절): 빌라도의 아내는 꿈을 통해 예수님의 무죄를 알고 있었다. 동방박사나 빌라도의 아내는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신적 도움으로 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판단했다. 그에 비해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24절): 빌라도는 손을 씻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이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선언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로마의 총독이라는 공적인 책무를 다 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해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의 죄로 고발했지만, 빌라도가 물은 죄목은 정치적인 반역죄였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의 종교적, 정치적 영향력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죄목이라도 상관없이 예수님을 죽여야 했습니다. 빌라도는 유대 지도자들의 종교적 시기심을 알고 예수님께서 무죄하시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불법적으로 사형을 선고하였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은 자존심 때문에 도저히 갈릴리 출신의 메시아를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욕망이 한 덩어리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죽음으로 내몬 그들의 욕망마저 하나님의 구원을 뜻을 이루시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의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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