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일 (월) 고난주간(1)QT / (마 26: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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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3-04-03 04:50 조회2,3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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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월요일 고난주간(1)
마태복음 26장 57~6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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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도움말
온 공회가(59절): 산헤드린 공회를 의미하며 71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서 온 공회라는 말은 71명의 회원이 다 모였다는 것을 의미하기보다 주요한 세 그룹의 회원들이 다 참여하였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특별히 긴급한 사건의 경우 공회의 정족수는 1/3이었다.
옷을 찢으며(65절): 옷을 찢는 행위는 비통함을 상징하는 행동이다. 그러나 율법에 대제사장은 옷을 찢는 것을 금하고 있다(레21:10).
사형에 해당하니라(66절): 신성모독의 죄는 돌로 쳐서 죽여야 한다. 그러나 당시 유대를 지배하던 로마의 법에는 그러한 형벌이 없으며, 사형을 선고할 자격도 오직 총독에게만 있었다.
해설
제사장들과 무리들이 예수님을 체포하여 공회 앞에 세웠지만, 예수님께서는 철저하게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침묵은 제사장들과 그들의 행위가 정당해서도 아니고, 불의에 대한 무기력함도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침묵은 하나님의 뜻을 위한 순종의 침묵이었습니다. 공회는 계속적으로 예수님을 죽일 죄목을 찾았지만 거짓 증거밖에는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당하게 선언하신 메시아적 왕권 선포가 그들이 사형을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결정적 증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진리가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참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하는 하나님의 오랜 계획이 그리스도의 왕권이 선포됨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확정되는 순간이자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 마침내 성취되는 영광스러운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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