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1일 (금) QT / (딤전 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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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3-04-21 04:53 조회2,3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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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금요일
디모데전서 1장 12-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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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18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도움말
12~14절: 그리스도를 향한 바울의 태도는 믿음 없음이었지만(13절), 바울을 향한 그리스도의 태도는 믿음이었다(12절).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이 바울의 신실하지 않음을, 그리스도의 사랑이 바울의 폭력을 압도했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셨다.
15~17절: 바울은 특정한 말을 강조하려고 ‘미쁘다’(15절)는 표현을 목회서신에서 사용한다(딤전3:1; 딤후2:11; 딛3:8). 바울이 강조한 것은 성부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행하신 구원이다. 그리스도는 성부의 뜻을 다 이루셨기에 미쁘시다. “괴수”(15절)라는 표현은 바울이 실제로 죄를 더 많이 지었다기 보다 죄에 대한 더 깊은 깨달음을 반영한다.
18~20절: 미쁜 복음이 디모데를 지킬 것이기에, 디모데는 복음 안에 거해야 한다(18절). 바울은 불신세계를 사단의 영역으로 간주했기에, “사탄에게 내어준 것”(20절)은 복음을 거절한 상태이다(『IVP성경 주석 신약』, 627쪽). 하지만 아직 회개의 기회가 있다(고전 5:5).
해설
거짓교사들은 현란한 수사법과 유창한 말솜씨로 다른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말에 귀를 기울였고, 퍼져나간 말은 곳곳에서 다툼을 일으켰습니다. 거짓교사들은 그런 상황을 보며, 자신들에게 세상을 움직일 힘이 있다고 착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체가 없는 가벼운 말은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반면 다른 복음과는 달리 바른 복음은 무겁습니다. 바른 복음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이루어진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중심에는 성부의 뜻을 묵묵하게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무거운 인격이 있습니다. 강한 중력이 시간과 공간을 구부리듯이, 무거운 복음은 완고한 사람부터 답답한 상황까지 모두 바꿀 수 있습니다. 바울이 그 증거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무거운 복음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고백합니다. 지금 디모데에게 필요한 것은 유창한 말솜씨가 아니라 신실하고 무거운 복음에 대한 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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