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목요일

데살로니가후서 2장 1-12절

본문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5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 리라 8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도움말

1~4절: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 누군가가 바울의 권위를 마음대로 사용해서 주께서 이미 이 땅에 다시 오셨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바울은 종말에 관한 그런 거짓 주장에 두려워하거나 속지 말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주께 서 재림하시기 전에 많은 성도들이 주를 배반하는 배교가 있어야 하고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징조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5~12절: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있을 때 종말이 이르기 전에 일어날 일에 관해 가르친 말씀을 기억하라고 촉구한다. 어떤 힘이 적그리스도의 활동을 억제하고 있지만, 그 힘이 사라지면 적그리스도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그때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적그리스도를 없애실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등장은 사탄의 활동에 의한 것인데, 하나님의 진리를 거부하던 자들은 적그리스도의 거짓에 넘어가 결국 심판을 받게 된다.

해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종말에 관한 거짓 가르침에 속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이 전했던 말씀을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종말에 관해 거짓 주장을 하는 이단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주장을 잘 분별하고 반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른 진리의 말씀을 잘 듣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오답의 종류가 아무리 많아도 정답을 알면 오답을 분별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말에 관해서도 말씀을 통해 정답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학업과 진로 같은 현실문제에 파묻혀 살다보면 마치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져서 종말에 관해 무관심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런 무관심을 틈타 거짓 가르침이 파고 들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하는 이단의 엉터리 주장에 속아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종말에 관한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고 바른 분별력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