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월요일

사도 바울의 마지막 순간

디모데후서 4장 9~22절

본문

9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도움말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10절): 바울 사도는 자신과 함께 있던 네 명을 언급한다. 그중에서 데마는 바울을 버리고 세상을 사랑하여 떠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레스게, 디도, 두기고(12절)는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떠났다.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14절): 구리 세공업자인 알렉산더라는 사람이 바울을 대적하였다. 정확하게는 알 수는 없지만, 알렉산더가 바울을 밀고하여 감옥에 갇힌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

처음 변명할 때에(16절): 재판정에서 자신을 변호한 것을 의미한다.

겨울 전에 어서 오라(21절): 지중해의 겨울은 여행하기에 여러 가지 위험이 따른다. 겨울이 되면 아마도 디 모데는 바울에게 갈 수 없었을 것이다.

해설

바울의 마지막 순간은 외롭기 그지없습니다. 함께 있던 사람이 바울을 버리고 세상으로 떠나는가 하면, 바울을 대적하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바울이 재판정에서 재판받을 때 그를 변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로마의 재판장들과 황제, 그리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자신의 생명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바울이 자신의 생명이 걸린 재판에서 말씀을 전파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님께서 그의 안에 거하시며 힘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복음을 믿고 그에 어울리는 삶을 살며,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곁에서 도와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