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3일 (수) QT / (딤전 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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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3-05-03 04:52 조회2,2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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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수요일
디모데전서 6장 11-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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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도움말
11~12절: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표현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에 대한 관용어이다(신33:1; 삼상9:6). 바른 복음을 증언하고 살아가는 직분은 구원역사에서 긴 전통을 가지고 있다. 디모데 역시 직분에 합당한 자질을 갖추었기에, 장로의 회에서 공적 사역자로 세움을 받았다(12절).
13~16절: 구원역사의 과거를 반추한 바울은 이제 구원역사의 미래를 전망한다. 바울과 디모데가 맡은 사역은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14절)까지 이를 것이다. 다른 복음은 제국의 영광을 바라보지만, 바른 복음은 하나님의 영 광을 바라본다. 바울은 하나님의 초월성, 유일성, 전능성, 영원성, 탁월성을 연이어 강조한다(15~16절). 디모데가 받은 소명이 가장 영광스럽기에, 제국의 황제와 다른 복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 여정의 선두에 그리스도께서 계신다. 그리스도는 빌라도의 재판정에서도 하나님을 주목하셨기에, 선한 증언을 타협하지 않으셨다(13절).
해설
디모데는 바울과 떨어져 있었고, 그가 직면한 에베소 교회의 문제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혼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두려움과 염려에 휩쓸릴 수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 상황을 보는 안목은 대단히 좁아지고 결국 자신의 안 위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에 바울은 두 가지 이유로 디모데가 홀로 있는 것이 아님을 상기시킴으로써 그의 안목을 넓혀 주고자 합니다. 첫째로 디모데는 많은 증인 앞에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디모데를 사랑하며 기억하는 벗들입니다. 바울 또한 디모데를 기억했기에 ‘디모데전서’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디모데의 여정은 개인의 여정이 아니라 위대한 구원역사의 한 단락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의 사람’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선한 싸움’의 여정에 속한 것입니다. 디모데는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벗들과 역사 속의 선후배들과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여정의 선두와 끝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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