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일 (화) QT / (딤전 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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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3-05-02 04:53 조회2,3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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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화요일
디모데전서 6장 3-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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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 나느니라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도움말
3~5절: 바울은 다른 복음을 따르는 자들의 실상을 밝힌다. 그들은 스스로를 높이기 위해 이웃을 경쟁과 다툼의 대상으로만 여겼다. 심지어 하나님께도 적개심을 보였다(3절). 하지만 하나님께 등을 돌리자 채울 수 없는 결핍이 그들에게 찾아왔다. 때문에 그들에게 이웃은 결핍을 채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으며, 신앙조차 이익의 방도일 뿐이 었다(5절).
6~10절: 바울은 7절을 통해 디모데의 안목을 넓혔다. 그리스도인은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하나님과 자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영원은 영원하신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의 근본정서는 결핍이 아니라 충분함이다. 하나님으로 충분한 이들은 미래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지만(8절), 결핍에 허덕이는 이들은 미래를 불안해한다. 불안은 “돈을 사랑함”(10절)으로 이어진다. 돈으로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 조차도 근심을 해소할 수는 없다.
해설
서로를 내어주시는 삼위 하나님의 사귐이 복음입니다. 삼위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과 성례로 자신을 내어주십니다. 우리는 이를 ‘은혜’라고 부르며, 은혜 안에서 우리의 충분함을 고백합니다. 충분함을 아는 이들만이 이웃에게 대가 없이 무언가를 내줄 수 있습니다. 반면 다른 복음은 하나님을 돈으로 대체하며, 사람들에게 ‘당신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속삭입니다. 결핍을 채울 수 있다 면, 모든 것이 허용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이렇게 결핍과 충분함을 대조해서 말하는 이유는 이것이 직분자에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자가 결핍에 있다면, 그는 자신을 위해 양을 잡아먹을 것입니다. 반대로 교회를 섬기는 자가 충분함에 있다면, 그는 양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황제와 그리스도의 대조에서 선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황제는 자신을 위해 백성을 죽이지만, 그리스도는 백성을 위해 자신을 죽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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