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 (금) QT / (딤전 5:1-16) > 성경묵상(Q.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료실
성경묵상(QT)

2023년 4월 28일 (금) QT / (딤전 5:1-1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3-04-28 04:49 조회2,312회 댓글0건

본문

428일 금요일

디모데전서 51-16

 

 

본문

 

1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6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2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 을 하나니 14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도움말

 

1~8: 제국은 스스로를 거대한 가족이라고 불렀지만, 그 가족은 폭력과 수탈을 은폐하는 위선이었다. 반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참된 가족이다. 교회는 노인들을 새로운 부모로 고백했으며, 젊은이들을 형제와 자매로 받았다. 특히 과부를 대하는 태도에서 제국과 교회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당시 과부는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서, 권력을 추구하는 제국은 이들을 방치했지만, 교회는 그들을 가족으로 품었다. 따라서 세상은 교회를 통해 가족을 새 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

 

9~16: 바울은 교회가 섬겨야 할 과부의 자격을 세 가지로 제시한다. 60세 이상의 나이,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 선한 행실이다. 바울이 굳이 이러한 자격을 제시한 것은 공생과 기생을 분별하기 위함이다. , 어려운 과부들이 도움을 받는 것은 공생이지만, 젊은 과부들까지 도움을 받는 것은 기생인 것이다. 이는 자칫 젊은 과부들을 더욱 게으르게 만들 수 있었다(13). 물론 젊은 과부는 아무리 가난해도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해설

 

제국의 황제는 자신을 위해 백성들을 억압하기에, 그 끝은 서로를 향한 분노입니다. 반면 하나님 나라의 그리스도는 백성들을 위해 자신을 바치기에, 그 끝은 서로를 향한 사랑입니다. 제국의 다른 복음은 서로를 이용하는 기생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바른 복음은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공생입니다. 누군가를 돕는 구제는 아름다운 사역이지만, 역설적으로 사람의 욕망이 틈타기 쉬운 사역이기도 합니다. 초대교회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 5:1~11에서 이를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교회를 위해 희생하는 척 했지만, 결국은 자신들을 높이려고 교회를 이용했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과부를 돕는 사역을 권하면서, 그런 아름다운 사역이 욕망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를 준 것입니다. 살리는 공생이 죽이는 기생으로 변질되는 순간, 교회는 더 이상 하나님 나라를 증언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길은 서로를 살리는 공생이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제일교회 (담임 : 김동춘 목사)
우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8길 1-1 | T.02-2293-1656(교회) , 02-2293-1665(목사관) | sfcccm@hanmail.net
Copyright ⓒ sjeil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