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일 (목) QT / 월삭특별새벽기도회(요이1:7-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4-02-01 04:46 조회1,52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024년 2월 1일 목요일
사랑하며 분별하며, 분별하며 사랑하라
요한이서 1장 7~13절
본문
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끝 인사
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3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도움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7절): ‘미혹하는 자(플라노이)’는 길을 잃어 방황하게 하는 사람이다. 7절은 이들의 특징을 두 가지로 소개한다. 첫째,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이다.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이 기독론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은 신앙고백의 핵심을 왜곡했다. 둘째, 이들은 세상에 나왔다. 마치 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새로운 지역에 들어가듯이, 미혹하는 자들도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거짓 가르침을 전파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나그네를 환대하는 일과 바른 신앙고백을 견지하는 문제 사이에 갈등이 생길 수 있었다. 고대문헌 ‘디다케’는 이 문제를 놓고 다음과 같이 권면한다. “주님의 이름으로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모두 영접하라. 그러고 나서 너희는 그 사람이 진실한지 시험하는 것을 잊지 말라. 이는 너희가 오른편에 속한 사람과 왼편에 속한 사람에 대해 분별력을 소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묵상
나그네를 환대하는 일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 하나님께서 언약백성에게 요구하신 덕목입니다. 이런 점에서 초대교회 역시 나그네를 맞이하고 섬기는 일을 성실하게 수행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었기에 사도 바울과 같은 순회전도자들이 여러 지역을 방문하며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순회전도자들 가운데는 잘못된 가르침을 주장하는 ‘미혹하는 자’, ‘적그리스도’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그네를 환대하는 사랑과 교회를 진리로 지키는 문제가 서로 상충된 것 입니다. 이에 사도 요한은 요한이서 4절부터 6절까지에서 사랑에 관한 권면을, 7절부터 11절까지에서 분별에 관한 권면을 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사랑하며 분별하고, 분별하며 사랑하는 갈등의 여정입니다.
질문
사랑과 분별이 어떻게 갈등을 일으킬까요? 사도 요한이 이 두 가지 문제에 관하여 어떻게 권면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며 분별하고, 분별하며 사랑하는 태도는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