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7일 (화) QT / 새벽기도회(계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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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4-05-07 04:54 조회1,2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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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7일 화요일
종말, 새로운 시작
요한계시록 22장 1~7절
본문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도움말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1절): 중심에서 흘러나와 세상을 살리는 강의 이미지는 성경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다. 에덴의 중심에서 네 강이 발원했고(창 2장 10절), 에스겔의 환상에서도 강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왔다(겔 47장 9절). 또한 이 이미지를 예수님께서도 사용하셨다(요 7장 38, 39절).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4절): 사람은 자신이 주목하는 바를 닮는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하나님으로 닮아간다(고후 3장 18절). 모든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전망은 어떤 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으로, 하나님을 닮는 것이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6절): ‘이 말’은 바로 앞의 문맥만이 아니라 책 전체를 의미한다. 말씀의 진정성을 재차 확인함으로써, 임박한 환난 속에서도 말씀에 신실하고 진실하기를 요구한다(7절). 신실한 말씀이 신실한 백성을 낳는다.
묵상
성경의 끝에서 성경의 처음을 다시 봅니다. 에덴을 가득 채웠던 생명력이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에덴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아담처럼 새 예루살렘이 사랑 가득한 두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을 하나님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현실이었던 에덴처럼 새 하늘과 새 땅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거는 신실한 백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인은 처음에서 끝을 보며, 또한 끝에서 처음을 봅니다. 그러므로 종말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형용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입니다. 즉 종말은 마땅히 사라져야 할 것들의 종말이지, 여전히 남아있을 것들의 경우에는 영광스러운 시작입니다. 그러니 종말을 통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생각해보기
성경의 처음과 끝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본문을 통해 찾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주목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4절) 종말은 단절인 동시에 연속입니다. 두 이미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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