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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로 고통받은 한 여인의 이야기>(고난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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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5:04 조회4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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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혈액형(RH-)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비상시에 서로 수혈을 할 수 있는 연락 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루는 인근 병원에서 급한 전화가 왔다. 응급환자가 들어와서 수혈을 해야 하는데, 특수 혈액형이라 아내의 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병원에 비치된 이들의 명단을 보고 전화가 걸려온 것이었다. 부부는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급히 병원으로 갔다. 부인이 이름모를 청년에게 수혈을 하고 있는 동안 남편은 간호사에게 물었다.


어쩌다가 저렇게 되었답니까?” “, 친구 몇 명과 패싸움을 벌이다가 칼에 찔렸대요. 피를 꽤나 많이 흘렸어요


수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부인은 피를 많이 뽑은 탓인지 기운이 없었다. 며칠이 지나도록 쉽사리 회복이 되지 않고, 결국에는 자리에 누워 앓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남편의 마음은 매우 언짢았다.


패싸움이나 벌이는 불량배 때문에 아내가 앓게 되다니! 이런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괜히 수혈을 해 준 게 아닌가?”


생각할수록 괘씸한 생각이 들고 누워있는 부인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런데 남편은 저녁시간에 성경을 보게 되었다. 한참을 읽어 내려가다가 로마서 58절에 눈이 멈추어 졌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때 망치로 머리를 맞는 것 같은 충격이 일었다. 예수께서는 바로 나와 같은 죄인을 위하여 아낌없이 피를 흘려 주셨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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