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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강성의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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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4:55 조회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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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은 세계가 인정하는 동계올림픽 강성 종목이었다. 이는 한국의 자동차문화에서 비집고 들어가기 유턴 잘 하기, 그리고 체육대회나 운동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계주 경기에서 치고 올라오기, 선착순, 만원 버스나 지하철 뛰어타기 등 우리나라 특유의 문화적 감각이 나타난 것이 아닐까? 이는 강대국의 침략 속에 살아남은 문지방 민족, 작은 고추가 매운 것을 보여 준 것이다.


그런데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5연패에 도전했던 여자계주도 실격패했다. 중국이 우리를 치고 올라왔다. 북경에서 교통문화를 보면 중국이 우리보다 더 비집고 잘 들어오고 유턴을 잘하기 때문일까?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그에 반해 스피드스케이팅은 금메달 9개 가운데 3개를 챙기고, 육상의 100m에 비견되는 남녀 500m를 석권했고, 동양인한테는 벽으로 여겨져온 1m를 제패하여 큰 위안을 주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성비결은 스피드 훈련을 하면서 쇼트트랙도 훈련했던 것이 주효했다 한다. 코너를 많이 도는 쇼트트랙을 스피드스케이팅에 접목하면서 스피드를 끌어올린 것이다. 서구 일변도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10위 안에 들어가 있는 것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더구나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있는 것도...


이제 한국은 단기적인 순발력보다는 장기적으로 멀리보고 힘과 끈기를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은 기적도 아니고 순전한 끈기와 노력으로 일구낸 것이다. 서구를 닮기도 힘든 과거에 비해 지금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훈련하는지 배우러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 온 세상으로 흘러넘쳐 한국이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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