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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리 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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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4:13 조회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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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월드컵 기간동안 국민적인 응원가로도 사용되었고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고향을 생각하면서 눈물지으며 부르는 이 노래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이 가장 빨리 배우는 노래 역시 바로 이 노래입니다. 전래 동요나 민요를 잘 모르는 우리들도 이 노래만은 알고 있지요. 때문에 사람들은 아리랑이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사에서 아리랑의 뿌리를 찾아봅니다.


아리랑은 동학혁명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동학혁명이 실패로 끝내자 그 아픔을 표현한 이 노래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아리랑의 기본 장단은 세마치 장단이지만 지방에 따라 가사와 곡조가 약간씩 다른 이유는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마다 노랫말과 가락이 바뀌어 왔기 때문이라더군요. 한국의 3대 아리랑으로는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리랑이 지금처럼 한국인의 대표적 민요로 유행하게 된 것은 나운규의 영화아리랑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1926년 발표된 영화 아리랑은 당시 한국인의 울분을 대변하여 일제에 시달림을 받는 민족의 슬픔을 또렷하게 나타낸 작품입니다. 당시 관객의 절찬을 받았으며 그 여파로 아리랑은 전국적으로 널리 불려지게 되었습니다.(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길게 이어지는 아리랑, 이 말의 어원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먼저 한자로 해석하여 나의 낭군과 이별한다라는 뜻으로 보는 설이 있습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난다는 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 님과의 이별을 뜻하는 한자말을 계속 반복한다고 보는 설입니다. ! 리랑이여!’ 혹은 나의 이랑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여기서 리랑은 사람 이름입니다. 이 인물에 얽힌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조선 말 욕심 많은 갑부의 집에 머슴살던 리랑성부라는 처녀 종을 사랑하였습니다. 이들 둘은 지극히 사랑하여 혼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악독한 갑부를 벌주려다 실패한 리랑은 도망을 가게 됩니다. ‘성부는 리랑의 큰 뜻을 이해하고 축복하며 보내 주었으나 사랑하는 님을 보내는 가슴은 미어졌습니다. 그래서 성부의 흐느끼는 소리가 어느덧 애절한 노래로 변하여 온 산에 메아리쳤다고 합니다. 그것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바로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입니다.


아리랑 노래를 한번 불러 보세요.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노래! 그러나 그 한의 노래가 이제는 영적인 아리랑으로,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노래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 우리 하나-! 날 위해 십자가 지시었네나를 위하여 버리신 그 사-. 영원히 영원히 기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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