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익두와 믿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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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4:03 조회3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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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대 교회의 목사님 중에 한 분인 김익두 목사님이 처음 예수를 믿고 대단히 능력있는 줄로 착각을 해서 길을 가는데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이때 성전 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 거지를 일으켜 세운 베드로가 생각났겠지요. 그래서 그는 그 앉은뱅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자신이 없거든요. 혹시 누가 보면 창피할까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아무도 없었지요. 이러면 혹시 실수해도 안 부끄럽겠지 싶어서, 이제 당당하게 앉은뱅이의 손을 잡고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면서 손을 당겠어요. 그런데 일어납니까? 안 일어나지요. 앉은뱅이 입장에선 웬 새파란 사람이 오더니 대단하게 기도하고서 글쎄 자기 손을 막 댕기며 억지로 일으키니 얼마나 아프고 또 괘씸하겠습니까? 막 욕을 하며 쫓아냈지요. 그래서 김익두 목사님이 교회로 도망쳐 와서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나는 왜 능력이 없습니까? 베드로 사도는 되었는데요?”
그때 하나님 음성이 들려오더랍니다.
“익두야, 믿음이 약하도다. 옆에 사람 있는가 둘러보기는 왜 보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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