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 도와주기 인생 > > 담임목사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담임목사
담임목사칼럼

< 누군가 도와주기 인생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6:11 조회491회 댓글0건

본문

강영우 박사님은 12살 때 축구하다가 공에 맞아서 실명되었습니다. 한순간에 뛰어놀던 이 아이가 시각장애인이 됩니다. 12살인데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의 가정은 그 순간 다 무너집니다. 동생들은 전부 고아원으로 넘어가고 어머니는 화병으로 돌아가십니다. 그러면서 다 무너진 이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사 이 불쌍한 한 시각장애인에게 주님의 손길이 다가옵니다. 그 순간부터 하나하나 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천호동 공안과에 와서 치료하며, 그때부터 중학교 과정을 밟아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낙심되는 일이 끊이지 않았지만, 그러나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대학을 가야 되겠는데 연세대학에 가려고 하니 연세대학교 역사상 시각 장애인을 한 번도 받아준 일이 없지만 이 분이 들어가려고 하니 누군가 도와줍니다. 연세대학을 졸업하고 나니까 미국유학의 길을 가고 싶은데 우리나라 문교부 역사에 장애인을 외국에 유학 보낸 일이 없습니다. 당시 경제적으로도 어려울 때, 건강한 사람도 유학 못가는 세상에 그 당시에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갑니까? 우리사회가 당시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장관의 마음을 누군가 도와줍니다. 이 분의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감동을 주더라는 것입니다.


이 분이 장가갈 때가 됐지만 쉽게 결혼할 수 없지 않습니까? 30년 전, 그 당시에 장애인이 어떻게 정상인과 결혼을 합니까? 시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끼리 만나서 결혼하는데,그때 숙명여자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까지 다녀온 그 예쁜 아가씨 마음을 누군가 도와줍니다. 누군가 움직입니다. 누군가 역사하는 겁니다.


그래서 석은옥 아가씨가 결혼하겠다고 나서자, 온 집안이 난리통이 납니다. 대학을 나와 유학까지 다녀와서 세상에 부모형제 없는 저 가난하고 비참한 장님, 아무것도 없는 장님하고 결혼을 한다고 하니 집안이 야단이지만 누군가 도와줍니다. 누군가 움직였습니다. 자기는 강영우씨가 좋다라는 겁니다.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해서 둘이 함께 유학을 떠났습니다. 애기를 안고 미국 유학을 가서도 거기서 누군가 계속 도와줍니다. (계속)


하루는 셋집에서 나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공원으로 둘이 나갔습니다. 거기서 어떤 분이 시각장애인인 자기 남편을 그네를 태우면서 묻더랍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저는 이 대학에 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어디에 삽니까?” “집이 없어 나가라고 그래서 지금 집을 나왔습니다.”


그렇습니까?” 똑같은 입장에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우리 집에 방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집에 오십시오!”


그래서 돈 하나 안들이고 방을 얻었습니다. 누군가 계속 도와주는 것입니다.


성도는 왜 행복합니까? 어려움을 만날 때 우리 성도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일을 만나도 우리는 절대로 눈물 흘릴 일에도 눈물 흘리지 않고,

절망할 때도 왜 절망하지 않습니까? 누군가 가까이 오셔서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누군가를 움직이시는 겁니다.


장애인이지만 교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계속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는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하겠다 해서 수기를 써서 간증을 했는데,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들어보시고 너무 놀랍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서 간증을 했습니다.


그 간증이 가이드포스트에 나갔고, 하나님은 그 가이드포스트를 누군가 보게 하십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게 이것을 보게 합니다. 누군가 도우시는 겁니다.


그래서 부시 대통령이 그것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5천만 미국 장애인들의 모든 정책, 그분들의 모든 환경, 모든 것을 돌보는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되게 하시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전 세계 인류의 장애인들을 돌보는 UN 장애인 위원회 부위원장이 되게 하시고 세계적인 인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과거에 보잘 것 없는 장애인이 되어 엉엉 울고 있는 12살 이 소년에게 누군가 가까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어떤 위기에서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주님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주님은 누군가를 보내서 당신을 격려하고 도우시며 누군가를 통해 쓰러진 당신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제일교회 (담임 : 김동춘 목사)
우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8길 1-1 | T.02-2293-1656(교회) , 02-2293-1665(목사관) | sfcccm@hanmail.net
Copyright ⓒ sjeil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