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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치, 만주사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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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6:07 조회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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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장 부끄러운 역사를 들라면 나는 주저않고 병자호란과 한일합방(경술국치) 6.25사변을 든다. 아마 중국 사람은 1931918일 일본에게 만주를 빼앗기게 되는 만주사변을 들 것이라 여겨진다. 왜냐하면 수없이 많은 외침과 내전이 있어왔지만 한 번도 일본에게 영토를 빼앗긴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열강도 아니고 아니고 일본에게 영토를 빼앗긴 것이 그렇게 수치스러울 수가 없을 것이다. 장춘이나 심양 등지의 유적지에 가보면 9.18의 수치를 잊지 말자는 글을 자주 접하는 것이 그 때문 일 것이다.

오늘이 바로 만주사변(9.18사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 날 어떤 일이 있었을까?


1931918일 저녁, 심양 부근의 유조호라는 곳에서 일본군이 철로를 폭파시켜 놓고 일본 군대를 습격하기 위해 중국군이 그랬다고 덮어 씌웠다. 그리고는 갑자기 중국 동북군 북대영과 심양을 기습 공격했다. 동북군에서는 사상자가 속출했고 하룻밤 사이에 일본군은 심양을 점령했다. 그리고 넉 달 조금 넘는 동안에 가볍게 중국의 동북 3성을 점령했다. 그리하여 3천만 동포가 망국노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국제적인 압력이 높자 1932128일 상해사변을 일으켜 여론을 호도하였고-이에 분개하여 윤봉길이 상해전승식을 기념하던 홍구공원에서 429일 폭탄을 터뜨렸다- 이어서 일본군은 자신들의 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동북 3성에 괴뢰 만주국을 건립한 뒤 예전에 퇴위했던 청나라 마지막 황제 부의를 황제로 앉혔다. 그러나 만주국의 실질적인 권력은 일본인 손 안에 있었다.


9.18사변, 우리 민족으로서는 잊을 수 없는 사변이다. 만주 독립군이 이 사변으로 인해 중국 동북을 떠났고 백성들도 일제 치하에 놓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국토를 잃으면 곧 백성을 잃는 것이다. 지금 우리 국토인 북한 그곳의 백성, 그곳의 하나님나라와 그 백성 모두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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