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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계 대심방 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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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5:56 조회4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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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춘계대심방은 25가정을 방문한 강행군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기쁘고 즐거운 심방이었다. 직접 엽서를 쓰는 것이 조금은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의 관심과 애정을 작게나마 표현하게 되어 기뻤다. 무엇보다도 내가 사랑하고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성도님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즐겁지 않겠는가?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열역호라’(벗이 있어 찾아주니 이 또한 기뻐지 아니한가?) 했거늘 목회자가 성도님 집을 자원 방문했으니 기쁜 것이 당연하리라.


이번 심방 중에 어릴 때 담임선생님이 행했던 가정방문이 계속 생각났다. 그 시절 담임선생님 가정방문을 친구들은 그렇게 싫어했다. 물론 부모님도 싫어했다. 하지만 나는 가정방문이 좋았다. 왜냐하면 우러러 보이는 선생님을 독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담임선생님이 이름만 제대로 다정하게 불러주어도 그렇게 황홀할 수가 없었다. 그러한 분을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 대하다니 너무 좋은 기회였다.


교회 심방은 성도님들이 싫어하는 쪽일까 좋아하는 쪽일까? 목회자는 이렇게 즐겁고 좋은데 설마 성도님이 그럴려고? 목사님, 꿈깨셔요. 동상이몽하지 마세요... 설마, 천만 만만에요. 우리 성도님은 안 그럴거여요... 끝으로 심방에 즐겁게 동행해 준 심방위원-홍종성목사님, 이삭선생님, 박성진권사님, 신초희집사님, 그리고 하니(?)-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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