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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개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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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5:50 조회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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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약장수나 우스개소리 하던 사람들이 만주에 말 타고 개장사 하던 시절’, 어쩌구 하는 것이 생각난다. 또한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이 만주에서 개장사 하다 왔다하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철이 들면서 드는 의문은, 만주에는 개장사 하는 사람이 왜 그렇게 많았을까? 만주에 개가 엄청 많았던 걸까? 실제 만주에 갔다오지도 않았으면서 왜 만주에 가서 개장사 했다고 하지? 라는 것이었다. 만주 개장사 이야기는 지금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소재이다. “놈놈놈이란 영화에서 송강호, 최근 영화 황해에서도 면가’(김윤석)라는 사람이 만주에서 개장수하는 화면이 나온다. 그래서 영화 황해의 부제목도 만주 개장수의 역습이라 하지 않는가? 그러면 우리 근대사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왕년 만주 개장사 시절’, 마치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하듯이 서두에 등장하던 그 만주 개장사이야기...... “만주 개장사이야기의 전말은, 총 들고 싸운 독립군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애환과 웃음과 눈물이 있는 신비하고도 

호기심이 넘치는 이야기이다.“(벼룩시장 역사이야기연재글 중에서)


'내가 만주에서 개장사 할 적에...' 라는 말을 이제는 이렇게 바뀌었으면 한다. “내가 북경에서 복음장사 할 적에...” 우리는 이제 복음 장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왜 북경 가십니까? 복음장사 하러요. 왜 중국에서 사십니까? 복음장사 하기 때문에요. 라고 대답하기 바란다. 이 말이 다시 우리 입에 습관으로 자리 잡아서,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가 중국에, 북경에 있는 존재 여유가 분명히 설명되어지기 바란다. 나중 후손들에게도 내가 북경에서 복음장사 할 적에...” 하며 아이들을 쭉 불러 모아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먼 훗날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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