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일에 최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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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진 작성일20-03-31 15:12 조회1,2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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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건축가가 대기업에서 수십 년 간 일 해 오다가 은퇴할 나이가 되었다. 은퇴 전 고용주는 그에게 집을 하나 지어줄 것을 요구했다.
건축가는 그 일이 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마음이 떠나 있었기 때문에 대충 설계했다. 질 낮은 재료와 서툰 일꾼들을 이용했다. 목재는 열악했고 마무리도 소홀했다. 드디어 집이 완공됐다.
고용주는 그에게 다가와 집 열쇠를 건네며 말했다.
“그 동안 나를 위해 일해 줘서 정말 고맙소. 그 선물로 이 열쇠를 준비했소. 이 집은 이제 당신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라오.”
건축가는 가슴을 치며 후회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화가 그랜마 모제스는 인생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나는 내 인생의 훌륭한 작품이다. 난 매사의 삶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까지 그렇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당신은 명품이다.
요즘 종말론이 극성이다. “내일 종말이 올지라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철학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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