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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동휘 작성일20-03-13 04:11 조회1,2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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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우리 아버지 하나님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 밤낮으로 고단하게 살아가는 저를 불쌍하게 여겨 주십시오. 인생은 연약하고 무력한 저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입니다. 오늘 하루만 해도 저 자신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처절하게 맛보았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요, 근심은 또 얼마나 깊은지요. 일상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제 마음대로 살아가는 실천적 불신앙을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두손 들고 나아와 주님을 저의 주인으로 고백합니다. 저를 다스려 주시고 인도해 주십시오.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소소한 삶의 일상이 그 무엇보다 빛나는 선물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하게 여긴 나머지 이토록 소중한 일상을 함부로 대했습니다. 감사가 없었습니다. 가치를 재발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제자매가 사랑의 입맞춤으로 안부를 묻는 일이 그토록 놀라운 것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바라보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는 일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특별히 나를 내려놓지 못해서 깨져버린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관계를 아름답게 가꾸어 가게 해주십시오. 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아파 했던 형제 자매들을 위로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주님이 주시는 위로를 힘입어 삶의 활력이 샘솟게 해주십시오. 광야와 같은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주님께서 친히 광야의 식탁을 차려주십시오. 머잖아 주님께서 차려주신 풍성한 식탁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교제하는 밥상공동체를 베풀어주십시오.
교회의 주인 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서울제일교회 한 울타리안에서 한 양떼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제일교회 한식구로 있을 때 우리 영혼은 안전합니다. 우리 자신의 부족한 점들 때문에 생기는 많은 아픔과 슬픔을 이겨내고 성숙해져 가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우리의 머리 되시는 주 예수님에게까지 자라게 해주십시오. 자유함을 누리면서 책임질 줄 알고,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형상인 존귀한 인간으로서 차별이 없는 형제자매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질서있는 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같은 신앙을 고백하는 공동체인 서울제일교회의 다음세대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시고, 우리의 구세주요 삶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신 사랑을 경험하게 해주시고, 우리 곁에서 또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언제나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 속에 머무는 신앙의 유산을 전수받게 해주십시오. 주야로 진리의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기쁘게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이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생활원리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 되게 해주십시오.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팬데믹이 선포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이 공포와 두려움으로 처참하게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통으로 신음하는 온 세상을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십시오. 모든 것들이 창조원리를 따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교회를 통해 세상을 다스리시고 보존하시며 고치시는 하나님의 세계경영에 귀한 도구로 쓰임받는 서울제일교회가 되게 해주십시오. 주의 백성들로 인해 온 세상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주십시오.
한사람을 들어 귀하게 쓰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바울 샘은 서울제일교회 중고등부 SFC 교사를 오랫동안 섬겼습니다. 십대 청소년들의 친구요 신앙의 선배로서 그들 곁을 지켰습니다. 서울제일교회의 소중한 신앙의 유산을 잘 계승하고 전수해 왔습니다. 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들의 삶을 공감하는 교사로 살게 해주십시오. 바울샘을 통해 우리 교회의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안에서 즐거워하는 행복한 십대로 살게 해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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